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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앞에서 아버지 비웃던 팀장, 대표의 한마디로 모든게 뒤집혔다.

사장이 된 친구 아버지 덕분에 위기를 넘긴 딸, 어르신을 위한 앱으로 역전하는 감동 서사. 고물상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Key Takeaways

  • 노력과 아이디어는 정당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 사람의 직업을 가볍게 평가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
  • 진정한 우정과 의리는 어려울 때 드러난다.

What the video covers

  • 김수아는 세진테크에서 일하는 대리이며, 고물상을 하는 아버지를 둔 평범한 직원이다.
  • 팀장 한 씨는 수아 아버지의 직업을 비웃으며 수아의 아이디어를 자기 것으로 가로챈다.
  • 수아는 아버지가 송금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에서 착안해 어르신도 쓸 수 있는 간편 장사 앱을 기획했다.
  • 팀장은 수아의 자료를 지우고 발표를 가로채며 수아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 수아가 집에 두고 온 USB를 아버지가 직접 가져오면서 아버지의 정체가 드러난다.
  • 아버지 김덕수는 대표 강민준의 고등학교 친구로, 대표가 과거 창업 자금을 도와준 은인이다.
  • 대표는 팀장의 표절을 확인하고 해임하며, 수아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재편한다.
  • 아버지의 고물상은 대출 위기였으나, 대표의 도움과 재활용 사업 모델로 회생한다.
  • 앱은 어르신 상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수익은 재활용 원료 중개에서 나오는 구조다.
  • 결말에서 가족과 친구의 신뢰, 노동과 존엄에 대한 메시지가 강조된다.

Answers

Questions about this video

이 영상의 주요 갈등은 무엇인가요?

팀장이 수아의 아이디어를 가로채고 자료를 삭제하며, 아버지의 직업을 비웃는 것이 주요 갈등입니다. 수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아가 만든 앱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어르신이나 작은 가게 사장님들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버튼 하나, 말 한마디로 장사를 돕는 앱입니다. 아버지가 송금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대표는 어떤 관계인가요?

아버지 김덕수와 대표 강민준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대표는 과거 창업 때 자금을 도와준 은인으로 나옵니다.

Full Transcript — Download SRT & Markdown

00:01
Speaker A
[음악] 아버지는 뭐 하셔? 아, 사업하세요. 사업을 하신다고? 김대리 아버지가 무슨 사업? 아, 그게 왜 말을 못 해? 무슨 불법 사업이라도 하셔? [웃음] 김델리 [음악] 농담이야. 뭐 일이 심각해.
00:29
Speaker A
자. 기회간 1차 통과한 거 축하하고 이제 대표님 보고만 남았으니까 다들 힘내자고. 예. 수아는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이 오래된 빌라가 수아의 집입니다.
00:48
Speaker A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죠. 환관문을 연수화가 깜짝 놀랐습니다. 신발장에 아버지가 쪼그리고 앉아 있었거든요. 아버지는 30년 넘게 동네에서 작은 고물상을 하셨습니다. 각의 이름은 한결 자원. 사람은 한결 같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01:08
Speaker A
아빠 여기서 뭐 해? 우리 딸 왔어. 술 많이 마셨지. 저기 콩나물 꾸끓여 놨어. 아니이 시간에 내 구두는 왜 닦고 있냐고?
01:20
Speaker A
우리 딸 요즘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 한다며? 기 안 죽으려면 구두가 반짝반짝 해야 되는 거야.
01:26
Speaker A
알겠으니까 그만해. 늦었어. 동네 사람들한테 우리 딸 세진테크 다닌다고 [음악] 하면 깜짝 놀라. 다들 부럽다고.
01:38
Speaker A
나 잘게. [음악] 수아는 속상했습니다.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 하지만 몇 시간 전 수아는 아버지의 직업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02:01
Speaker A
[음악] 하지만 그날 밤 아버지도 딸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김대리, 내일 아침 대표님 보고 자료 오늘 안에 마무리 부탁해.
02:20
Speaker A
네. 알겠습니다. 나 미팅 있어서 먼저 갈게. 미팅은 무슨 아까 트렁크에 골프백 다 봤거든요. 수아 씨 이제 그만 들어가. 얼굴이 반쪽이야. 네.
02:43
Speaker A
이것만 마무리하고 갈게요. 안 되겠다. 나머지는 집에 가서 해야겠다. 수아는 작업하던 USB와 서류를 챙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수아는 집에 돌아와서도 발표 [음악] 준비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로 책상에서 잠이 들었고 다음날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수아는 세수만 겨우하고 집을 뛰쳐
03:10
Speaker A
나갔습니다. 아침 9시 대표 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세진테크 대표는 말수는 적지만 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기획팀이 준비한 프로젝트는 아빠도 쓰는 앱,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버튼 하나, 말 한마디로 장사를 돕는 앱이었습니다.
03:30
Speaker A
아빠도 쓰는 앱이라 좋은 기획이네요. 감사합니다, 대표님. 이걸 다 한 팀장에 기획했다고요? 네. 그런데 나머지 준비는 팀원들이 좀 도와줬습니다.
03:48
Speaker A
수아는 주먹을 꽉 지었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수아의 아이디어였거든요. 석달 전 [음악]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대금을 보내야 하는데 은행 셔터가 내려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4:02
Speaker A
수아는 천천히 하나하나 알려 드렸습니다. 하지만 화면 글씨는 너무 작았고 버튼은 너무 많았습니다. 그날 전화로 30분을 실름했지만 아버지는 끝내 송금을 하지 못했습니다.
04:15
Speaker A
아버지는 괜찮다며 웃었어요. 그런데 그 웃음이 수아의 마음에 아프게 남았습니다. 그 뒤로 수아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카드 단말기 앞에서 쩔매는 떡집 할머니, 휴대폰으로 들어온 예약을 못 봐서 단골 손님을 놓친 세탁소 [음악] 사장님. 손님이 계좌로 보낸 돈을 확인을 못해서 매번 [음악] 은행에 전화를 거는 철물점
04:38
Speaker A
사장님까지 아버지 같은 분들이 세상에 참 많았습니다. [음악] 그래서 수아는 팀 회의에서 제안을 했습니다. 아버지 같은 분들도 쓸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보자고요. [음악] 한 팀장은 별 관심 없다는 듯 김대리가 맡아서 해보라고 했습니다.
04:53
Speaker A
그날부터 수아는 밤을 세우고 주말을 반납하면서 프로젝트에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팀장은 그 일을 자기 일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05:05
Speaker A
한 팀장한테 거는 기대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음악] 대표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05:15
Speaker A
팀장님, 이거 팀장님 [음악] 아이디어 아니잖아요. 저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러실 수 있으세요?
05:29
Speaker A
김델리, 아무리 질투가 [음악] 나도 그렇지. 그런 거짓말을 하면 어떡해? 이게 지금 무슨 말이죠? 죄송합니다. 대표님, 김대리가 요즘 좀 힘들었나 [음악] 봅니다.
05:45
Speaker A
한 팀장 김대리 말이 사실입니까? 아, 아니요. 대표님 그럴 리가요? 지금 10시입니다. 한시간 드리죠. 11시에이 기회관으로 각자 발표해 주세요.
06:03
Speaker A
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감히 나한테 되들어.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오늘 똑똑히 보여 줄게.
06:17
Speaker A
자리로 돌아온 수는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그동안 만든 [음악] 자료, 조사 기록, 발표 파일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전부 지워져 있었습니다. 한 팀장이 수화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누가 그랬는지는 불보드 뻔했죠. [음악] 발표까지는 한시간 수아에게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06:39
Speaker A
그때 수아의 머릿속에 떠오른게 있었습니다. 어젯밤 집에 가져갔다가 깜빡하고 두고 온 USB와 서류 파일 완성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수아에게 남은 건 그것뿐이었습니다.
06:53
Speaker A
수아는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어 수아야 아빠 미안한데 내 방 책상 위에 USB랑 서류 있거든 [음악] 지금 빨리 가져다 줄 수 있어 수아야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왜 그래 아니야 아무 일 없어 급한 일이라 그래 걱정 마가 갖다 줄게
07:23
Speaker A
[음악] 잠시 후 낡은 1톤 트럭 한 대가 가 세진테크 본사 앞에 멈췄습니다. 운전석 문짝에는 한결자원 김덕수라고 적혀 있었죠. 아버지는 놀랐습니다.
07:35
Speaker A
[음악] 하늘까지 닿을 것 같은 높은 유리 건물. 그런데 그 순간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먼지 앉은 작업 조끼, 셋가루가 거뭇하게 벤 손.
07:48
Speaker A
[음악] 손을 몇 번이고 문질러봤지만 30년 묵은 농물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망설리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딸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07:59
Speaker A
아저씨, 폐지 수거는 지하로 가세요. 아, 그게 아니라 우리 딸이 여기 다니는데 이걸 좀 갖다 주러.
08:10
Speaker A
딸이 여기서 일한다고요? 저 기둥 옆에서 기다리세요. 네, 알겠습니다. 어, 아빠 지금 내려갈게. 그 사업하신다는 아빠 재밌겠는데.
08:29
Speaker A
자, 다들 커피 한잔 하러 가자고. 내가 쏠게. 아빠 안 늦었지? 응. 고마워, 아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힘내.
08:47
Speaker A
아빠는 항상네 편이야. 김델리 누구야? 폐지 가지러 오신 분? 아 아니요. 배달 왔습니다. 서류 갖다 드리러. 그럼 저는 이만 저희 아버지세요.
09:09
Speaker A
사업하신다는 대체 무슨 사업하시길래 고물상 [음악] 하세요? 아 그래 고물상도 사업은 사업이지. 그때 [음악] 외부 일정을 마친 대표가 낡은 트럭 앞에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문짝에 적힌 이름 김덕수. 대표의 표정이 흔들렸습니다.
09:34
Speaker A
김덕수 사장님. 네. 제가 김덕수인데요. 역시 사장님이셨군요. 저 기억 못 하세요? 아이고, 제 손이 더러워요.
09:48
Speaker A
저 회사 처음 차렸을 때 회사 기을 다 사장님이 마련해 주셨잖아요. 네. 제가요? 사장님 덕분에 제가 여기 있는 겁니다.
10:00
Speaker A
감사합니다. 김경비, [음악] 이분 아주 중요한 분이시니까 앞으로 바로 내 방으로 모셔요. 네. 죄송합니다. [음악] 대표님 왜 거짓말하셨어요?
10:22
Speaker A
티 났어? 네. 대표님 창업 때 김을 다 투자받으셨잖아요. 저분이 누구시길래 그러신 거예요? 저 친구 내 고등학교 동창이야. [음악] 돈 없다고?
10:41
Speaker A
오늘은 진짜 없어. 맞아야? 나오지. 야, 너네 비겁하게 또 이러냐? [음악] 아, 쟤 또 왔네.
10:54
Speaker A
너도 맞아야 정신 차리지? 미안해. 나 때문에. [음악] 됐어. 저 자식들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넌 공부나 열심히 해.
11:07
Speaker A
[음악] 고마워 덕수야. 친구끼리 고맙다는 말 좀 하지 마. 징그러워. 동창애에도 한 번을 안 나오더니 여기서 만나네.
11:22
Speaker A
김비서, 저 친구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좀 알아봐 줄래요? [음악] 네, 알겠습니다. 대표의 얼굴은 로비에서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음악] 표정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한 팀장은 굉장히 여유로웠어요. [음악] 발표는 자신 있었습니다. 먼저 한 팀장이 시작했습니다. 수아가 만든 자료에서 이름만 바꿔 놓은 것.
11:49
Speaker A
[음악] 자료는 깔끔했습니다. 거기에 매끄러운 말솜씨의 적당한 농담까지 [음악] 임원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음은 수화의 차례였습니다. 한 팀장의 화면과 비교하면 투박했죠. 첫 문장부터 꼬였습니다. 수아는 이렇게 큰 자리에서 발표해 본 적이 [음악] 한 번도 없었거든요. 임원들은 표정이 좋지 않았고 누군가는 슬쩍 손목
12:12
Speaker A
시계를 받습니다. 그래도 수아는 끝까지 발표를 마쳤습니다. 한 팀장은 속으로 웃었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편을 들 것이었으니까요.
12:24
Speaker A
두 분 다 잘 들었습니다. 질문 몇 가지 해 볼게요. 말하기 버튼을 가운데에 둔 이유가 뭡니까?
12:33
Speaker A
사용자 편의와 시선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위치입니다. 김대린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장갑기인 분들이 많습니다. 장갑기인 손으로는 가운데 있어야 쉽게 눌러집니다.
12:52
Speaker A
글씨 크기는 왜 그 크기로 정했습니까? 그건 시니어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서 김대린요? 동네 사장님들께 보여 드리고 돋보기 없이 잘 보인다고 하신 크기로 정했습니다.
13:12
Speaker A
마지막 질문입니다.이 앱을 제일 먼저 테스트한 사람이 있나요? 저희 아버지요. 30년 넘게 고물상을 하셨습니다. [음악] 아버지 같은 분을 위해 만든 앱이거든요.이 정도면 되겠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음악] 김대리.
13:45
Speaker A
네, 대표님. 이번 프로젝트는 김대리 중심으로 팀을 꾸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팀장님 남의 땀을 훔쳐가고 팀원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팀장은 저희 회사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만 정리해 [음악] 주시죠.
14:18
Speaker A
[음악] 그날 저녁 아버지의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딸의 문자였습니다. 아버지는 흐뭇태하며 방에 들어섰습니다. [음악] 그런데 그때 또 한 번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14:35
Speaker A
이번엔 모르는 번호였습니다. 또 운행에서 온 건가 싶었는데 꽤 긴 문자였습니다. [음악] 덕수야. 아까 제대로 인사도 못 해서 미안하다. [음악] 나 민준이야.
14:48
Speaker A
고등학교 때 맨날 막고 다니던 그 안경잡이. [음악] 오늘네 딸 정말 멋있었다. 불리를 보고 참지 않는 거 꼭 너 닮았더라.
15:01
Speaker A
덕수야. 우리 앞으로 자주 보자. 다음날 아침 [음악] 김비서가 덕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덕수의 고물상은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몇 년 전 장비를 들이면서 고물상 마당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코철값이 떨어지면서 이자가 계속 [음악] 밀렸고 빚이 1억을 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경매 통지까지 [음악]
15:29
Speaker A
받았다고 했죠. 김비서 오늘 미팅 좀 [음악] 밀어 줄래요? 대표님, 중요한 미팅인데요. 미안해.이 일이 더 중요해서 그래.
15:47
Speaker A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오셨습니까? 아,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돼요. [음악] 들어오세요. 대표님 부르셨습니까? 네, [음악] 여기 앉아요. 한 분 더 오실 거예요.
16:11
Speaker A
들어와. 민준아, 무슨 일인데 그래? 아빠, [음악] 여긴 왜 왔어? 자, 일단 앉아서 얘기해요. 제가 말씀을 못 드렸는데요.
16:26
Speaker A
덕수가 제 고등학교 친구예요. 어제라면 걱정 마세요. 친구 딸이라서가 아니라 실력으로 김대리를 선택한 거니까요. 네. 감사합니다.
16:42
Speaker A
덕수야. 그나저나 부탁이 있어서 불렀어. 무슨 부탁? 여기 있는 김델리랑 같이 우리 앱 좀 만드는 것 좀 도와줘.
16:54
Speaker A
야, 나 컴퓨터 같은 거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야. 내가 무슨 너인 거야. [음악] 너 같은 사람이 실제로 써 봐야 제대로 된게 나와.
17:06
Speaker A
그리고이 앱 어르신들한테 돈 안 [음악] 받을 거야. 돈을 안 받아. 그럼 너네 뭐 먹고 살아? 가게마다 빈상자랑 [음악] 페트병 같은 거 나오잖아. 그걸 네가 가져가는 거야. 지금 큰 회사들이 재활용 원료 못 구해서 난리야.
17:24
Speaker A
우리가 그걸 이어주고 거기서 버는 돈으로 앱은 공짜로 돌리는 거지. 너도 나도 다 좋은 일 아니겠어?
17:32
Speaker A
아 그거야. 부탁한다 친구야. 부탁이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알았습니다. [음악]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해주려는 친구의 진심을요.
17:48
Speaker A
고맙다, [음악] 민준아. 친구끼리 고맙다는 말 좀 하지 마. 징그럽게.이 자식 그걸 기억하네. 그날부터 조금 특별한 날들이 시작됐습니다. [음악] 아버지는 트럭의 수화와 개발자들을 태우고 단골 가게들을 하나하나 데려갔습니다.
18:16
Speaker A
아버지가 소개하면 낯선 사람이라면 선살례부터 치던 사장님들도 반갑게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음악] 그렇게 아버지 덕분에 성공적으로 앱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수아는 주변 사장님들에게 [음악] 앱 사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앱 덕분에 떡집 할머니는 주문이 늘었고 세탁소 사장님은 예약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18:39
Speaker A
앱의 사용론은 한결 자원이 가져간용품으로 대신했습니다. [음악] 상인들은 돈 한 푼 안 내고 앱을 썼고 버리려던 제활용품은 공장으로 돌아가 세상품이 되었습니다. 몇 달 뒤 [음악] 아빠도 쓰는 앱이 세상에 나왔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18:56
Speaker A
그리고 텅 비어 가던 한결자와 마당이 [음악] 다시 가득 찾습니다. 계약서야 늦어서 미안하다. 이런 야 너 정신 나갔냐?
19:11
Speaker A
넌 우리 회사 파트너야. 우리랑 일하면 보통 그 정도는 줘. 야 너무 많아. 이건 아니야.
19:19
Speaker A
빨리 받아. 그리고 너 이젠 도망가지 말아라. 내가 언제 도망갔다고 그러냐? 앞으로 우리 소주나 자주 마시자.
19:36
Speaker A
어쭈 안경잡이가 소주도 마셔? 너보다 잘 마실 걸. [음악] 김비서 덕수 계약서에 러닝 깨런티 빠짐없이 넣었지.
19:52
Speaker A
네. 대표님. 그런데이 추세라면 금액이 어마어마할 텐데요. 그 친구분이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 말했잖아.
20:05
Speaker A
그 친구덕에 내가 여기 있다고. 그거 거짓말 아니야? 야, 너 왜 그래? 내가 병철리를 계단에서 밀었어.
20:21
Speaker A
그래서 다리가 [음악] 내가 했다고 할게. 그걸 누가 믿어? 내가 병철이랑 싸운게 한두 번이냐? 내가 알아서 일테니까 넌 그냥 입다물고 [음악] 있어.
20:39
Speaker A
그건 안 돼. 대신 너 나중에 [음악] 성공하면 나 몰라보면 안 된다. 덕수야. 차라리 잘됐어.
20:49
Speaker A
[음악] 어차피 난 공부도 못 하고 빨리 나가서 일하는게 맞아. [울음] 그날 저녁 아버지의 휴대폰에 은행 문자가 왔습니다. 1억 원이 입금되었다는 문자였습니다. 아버지는 수아에게 배운 대로 천천히 송금 [음악]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제 30년을 지켜온 고물상이 누구에게도 넘어가지 않게 됐습니다.
21:23
Speaker A
민준아 1억이 들어왔는데 쓸 데가 없네. 소준 한잔할까? 그래, 네가 맛있는 거 살아. 그래, 기가 막힌 [음악] 걸로 준비할게.
21:42
Speaker A
김기사님, 오늘은 다른데 좀 들릴게요. 어디로 모셔다 드릴까요? 제 친구네 가게로요. [음악] [음악] M.
Topics:직장드라마고물상아버지와딸역전극시니어앱표절동창감동사연재활용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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