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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A
제2차 세계 대전의 엔딩을 알리는
Speaker A
조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핫해진
Speaker A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유명한
Speaker A
돈강이 지중해와 대서양을 가르는 반도자.
Speaker A
드디어 유럽에 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왔습니다.
Speaker A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사는 우리들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유럽이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Speaker A
유럽에서 나온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유럽에서 나온 자본주의와 산업화 그리고 유럽에서 나온 제국주의와 인종주의까지.
Speaker A
유럽의 역사를 이해해야 지금의 우리를 지금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라고 말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이번 시간엔 유럽의 지리, 유럽의 지도에 대해 아는 척하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Speaker A
제가 이미 그 지중해라든지 뭐 발칸반도의 역사와 지리를 어느 정도 다루긴 했습니다. 그걸 보시면 좋겠지만 최대한 아무것도 보지 않으셨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Speaker A
이번 시간엔 자연지리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는 땅과 바다로 돼 있죠.
Speaker A
땅은 높은 땅인 산맥과 고원, 낮은 땅인 평원, 튀어나온 땅인 반도와 바다 위의 섬 등이 있겠죠.
Speaker A
물은 짠 물인 바다와 땅 위에 있는 안 짠 물
Speaker A
강과 호수가 있죠.
Speaker A
유럽은 보통 러시아의 우랄산맥부터 포르투갈과 영국과 아일랜드 그리고 북해의 섬까지로 봅니다.
Speaker A
그런데 유럽의 지도를 가만히 보다 보면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에서 이게 삼각형 모양으로 튀어나온 반도 같이 생겼어요?
Speaker A
그래서 유럽 대륙이라고 하지만 거대한 반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Speaker A
유럽을 지리학적으로 유식하게 구분하면
Speaker A
Arc, 호 형태를 구분할 수 있대요.
Speaker A
가장 남쪽에 알프스 지대
Speaker A
중간에 평원 지대
Speaker A
서북쪽에 고원 지대
Speaker A
이렇게 구분할 수가 있대요.
Speaker A
우선 알프스 지대?
Speaker A
남유럽을 의미해요.
Speaker A
뭐 피레네 산맥, 알프스 산맥, 아펜니노 산맥, 카르파티아 산맥 등등 이름은 다르지만 지질학적 특징을 공유한대요.
Speaker A
애초부터 이 동네가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생긴 동네라 조산대 산이 만들어진 띠의 일부인 거죠.
Speaker A
그래서 지도를 보면 산맥과 고원 천지예요.
Speaker A
가장 대표적인 게 유럽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알프스 산맥이죠.
Speaker A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의 일부라고 하죠.
Speaker A
이 알프스 산맥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만 있지 않습니다.
Speaker A
남동쪽으로도 길쭉하게 있고
Speaker A
그 동쪽으로도 또 있어요.
Speaker A
이 알프스들을 나누면
Speaker A
이탈리아 위에 있는 알프스는 율리아 알프스
Speaker A
남동쪽에 있는 알프스는 디나르 알프스 산맥
Speaker A
그보다도 동쪽에 있는 알프스는 트란실바니아 알프스 산맥
Speaker A
율리아 알프스는 그 고대 로마 제국의 위인이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에서 따왔고
Speaker A
디나르 알프스는 그쪽에 있는 디나라산 또는 거기 있었던 디나르족에서 따왔다고 해요.
Speaker A
율리우 알프스 넘어서 그리고 디나르 알프스 넘어서 동쪽 루마니아 땅을
Speaker A
요 지역을 우리가 트란실바니아(숲 너머의 땅)라고 하는데
Speaker A
그래서 산맥 이름도 트란실바니아 알프스가 됐어요.
Speaker A
근데 이 산맥은 이게 다가 아니에요.
Speaker A
디귿자를 거꾸로 해놓은 모양으로 산맥이 이어져요.
Speaker A
이 산맥 전체를 우리가 뭐라 그러냐면은 카르파티아 산맥이라고 해요.
Speaker A
그러니까 트란실바니아 알프스산맥은 남카르파티아 산맥이기도 한 거죠.
Speaker A
참고로 알프스 산맥은 서쪽이 높고 동쪽으로 갈수록 낮아져요.
Speaker A
서유럽의 최고봉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은
Speaker A
프랑스-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몽블랑'이에요.
Speaker A
프랑스어로 '흰 산' 백두산 같은 의미입니다.
Speaker A
높은 땅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Speaker A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계인 피레네 산맥
Speaker A
스페인 중부에 있는 메세타 고원
Speaker A
이탈리아의 척추라 불리는 아펜니노 산맥
Speaker A
불가리아를 지나는 발칸산맥이
Speaker A
유럽의 굵직한 산맥들입니다.
Speaker A
죄다 남유럽에 있죠?
Speaker A
심지어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 서지중해와 동지중해를 나누는 시칠리아 섬에는
Speaker A
유럽에서 가장 높고 활발한 화산인 에트나 화산이 있습니다.
Speaker A
이번엔 낮은 땅 이야기도 하죠.
Speaker A
낮은 땅은 쉽습니다.
Speaker A
알프스 산맥 북쪽이 저지대에요.
Speaker A
프랑스 서북쪽 프랑스 평원
Speaker A
독일 북쪽에 있는 북독일 평원
Speaker A
여기에는 제대로 나와 있지 않지만 폴란드-우크라이나부터 러시아 서부까지
Speaker A
이 지역을 동유럽 평원이라고 합니다.
Speaker A
영국의 수도 런던이 있는 영국 남동부도 지형적으로
Speaker A
함께 묶입니다.
Speaker A
여기엔 알프스 산맥 등등에서 발원하는 흘러나오는 강들이 서쪽의 바다 대서양
Speaker A
북쪽의 바다 북해나 발트해 등등으로 빠져 나옵니다.
Speaker A
서쪽부터 보면
Speaker A
대서양으로 흐르는 프랑스의 루아르강
Speaker A
프랑스 파리를 지나는 세느강
Speaker A
영국 런던의 젖줄 템스강
Speaker A
프랑스와 독일의 오랜 경계인 라인강
Speaker A
동독과 서독의 경계의 일부였던 엘베강
Speaker A
등등이 유럽 중앙 저지대, 유럽 평원에서 흘러요.
Speaker A
남쪽 지중해로 흐르는 강은 프랑스의 론강이랑
Speaker A
이탈리아의 포강 정도가 주요 강이죠.
Speaker A
평원에서 흐르는 강, 농사 짓기 좋은 꿀 땅이란 소리죠?
Speaker A
워낙 강이 많아서 내륙 수운도 발달돼요.
Speaker A
심지어 큰 바다로 빠져나가다 보니까 무역항으로 쓰이기도 좋습니다.
Speaker A
유럽의 가장 바쁜 항구인 영국의 런던,
Speaker A
프랑스의 르아브르,
Speaker A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독일의 함부르크가
Speaker A
이 저지대권에 있는 무역항입니다.
Speaker A
농업부터 산업까지 발달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유럽의 경제 핵심 지역이죠.
Speaker A
참고로 알프스 지역과 저지대 사이에
Speaker A
프랑스, 독일, 체코, 폴란드 등에 고지대가 있는데
Speaker A
철, 석탄 등의 원자재가 많아요.
Speaker A
그러니까 농업부터 산업까지 발달하기 정말 좋은 지대인 거죠.
Speaker A
다시 강 얘기로 돌아와서
Speaker A
아까 말한 뭐 세느강, 템스강, 라인강, 엘베강
Speaker A
유럽 평원을 흐르는 강에는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이 없습니다.
Speaker A
뭐 솔직히 말하면 대륙에서 흐르는 강으로 봤을 때 저 강들은 짧은 강에 속해요.
Speaker A
유럽에서 가장 긴 강 1,3,4위는 러시아와 동유럽에 있어요.
Speaker A
러시아의 젖줄 볼가강이 1위 (중동 쪽 카스피해로 흘러갑니다)
Speaker A
러시아에서 출발하지만 우크라이나 흑토지대의 젖줄인 드네프르강이 3위 (터키 북쪽의 흑해로 흘러갑니다)
Speaker A
역시 러시아에서 발원해서 흑해 일부인 아조프해로 흘러가는 돈강이 4위에
Speaker A
여긴 참 유럽의 강이라고 하기 뭐하죠?
Speaker A
유럽의 자존심을 지킨 강 유럽에서 가장 긴 강 2위!
Speaker A
실질적으로 가장 긴 강 1등은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Speaker A
바로 중유럽과 동유럽의 젖줄 다뉴브강입니다.
Speaker A
2019년이었나요? 헝가리에서 유람선 사고가 나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 기억하시나요?
Speaker A
그 사건이 일어난 강이 바로 다뉴브강입니다.
Speaker A
이 강이 남독일에서 발원해요.
Speaker A
그래서 영어인 다뉴브강, 독일어인 도나우강 모두 친숙한 편이죠.
Speaker A
아무튼 이 다뉴브강이 독일에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지나다가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에서 갑자기 직각으로 떨어져요.
Speaker A
근데 또 계속 남쪽으로 가지 않고 중간에 또 동쪽으로 흘러요.
Speaker A
그러다가 흑해를 앞두고 갑자기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바다로 가요.
Speaker A
희한하죠?
Speaker A
알프스 산맥, 카르파티아 산맥 때문에 강의 경로가 춤을 춥니다.
Speaker A
덕분에 많은 국가들의 젖줄 또는 국경선 역할을 하죠.
Speaker A
결론은 '유럽의 유명한 강 명성에 비해 대체로 짧은 편이다' 입니다.
Speaker A
유명하진 않지만 유럽의 서북쪽 끝에도 Arc, 호 모양으로
Speaker A
고원 지대가 있어요.
Speaker A
남쪽의 포르투갈부터, 영국 제도 그리고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고원
Speaker A
스칸디나비아 산맥이 있죠.
Speaker A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이라 (고기 조산대) 알프스 산맥만큼 높진 않습니다.
Speaker A
자,
Speaker A
이제 바다와 반도로 가시죠.
Speaker A
유럽은 자기 자신이 반도인만큼 반도가 많습니다.
Speaker A
반도랑 바다를 세트로 묶어서
Speaker A
가보시죠.
Speaker A
러시아가 호시탐탐 노리는 바다
Speaker A
어딜까요? 질문하지 마.
Speaker A
러시아가 호시탐탐 노리는 바다
Speaker A
그중에서도 터키 쪽에 있는 바다
Speaker A
바로 흑해입니다.
Speaker A
흑해와 그 동쪽에 있는 카프카스 코카서스 산맥이 있는데
Speaker A
유럽인의 고향이라고도 불리고 현재는 유럽과 중동의 경계선이기도 해요.
Speaker A
흑해 북쪽에 볼록 솟은 반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핫해진
Speaker A
크림 반도에요.
Speaker A
흑해 서쪽엔?
Speaker A
발칸반도가 있죠.
Speaker A
이탈리아는 생긴 게 반도죠?
Speaker A
그래서 이탈리아 반도
Speaker A
발칸반도와 이탈리아반도 사이의 바다를
Speaker A
아드리아해
Speaker A
아드리아해 남쪽은 이오니아해라고 해요.
Speaker A
물론 아드리아건 이오니아건 유럽의 남쪽에 있는 지중해에 속하는 바다죠.
Speaker A
지중해 서쪽엔 코르시카섬과 사르데냐섬이 있고요.
Speaker A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가 있습니다.
Speaker A
이베리아 반도는 지중해와 대서양을 가릅니다.
Speaker A
프랑스에도 반도가 작게나마 있습니다.
Speaker A
그나마 큰 게 브르타뉴 반도죠.
Speaker A
영국을 Britain이라고 하잖아요?
Speaker A
4세기 말에 이 Britain에서 살던 켈트계 브리튼 사람들이 넘어왔다고 여길 브르타뉴라고 해요.
Speaker A
그 동쪽엔 제2차 세계 대전의 엔딩을 알리는
Speaker A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유명한 노르망디 코탕탱 반도가 있어요.
Speaker A
그리고 프랑스와 영국, 유럽과 영국을 가르는 좁은 바다를
Speaker A
영국 해협 English Channel이라고 하고요.
Speaker A
그중에서도 가장 좁은 해협을 도버 해협
Speaker A
그리고 독일 북쪽에 약간 뻐큐처럼 생긴 반도
Speaker A
덴마크가 있는 이 반도를 덴마크어로는 (이)윌란반도
Speaker A
독일어로는 유틀란트 반도라고 하는데
Speaker A
우리에게 그나마 유틀란트 반도가 익숙합니다.
Speaker A
그리고 북쪽엔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있는 거대한 스칸디나비아반도가 있죠.
Speaker A
윌란반도와 스칸디나비아반도가 북해와 발트해를 나누고
Speaker A
북유럽과 중부유럽을 나누죠.
Speaker A
굳이 북해쪽 해협은 스카게라크 해협
Speaker A
굳이 발트해쪽 해협을 카테가트 해협이라고 하는데
Speaker A
어려우니까 패스.
Speaker A
다만 이 바다가 유럽의 주요 어장임과 동시에 유럽의 석유+가스의 보고인 건
Speaker A
우리끼리만의 비밀로 알고 계시죠.
Speaker A
그렇게 두 해협을 지나면 발트해가 나오고
Speaker A
발트3국과 핀란드가 있죠.
Speaker A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사이를 핀란드만이라고 하는데
Speaker A
핀란드만에서 가장 유명한 게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Speaker A
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Speaker A
크지도 않은 땅에
Speaker A
산맥도 많고 강도 많고 바다도 많고 반도도 많죠.
Speaker A
다음 시간엔 이 유럽대륙, 이 유럽의 지리가 가진 역사성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Speaker A
유럽엔 왜 이렇게 나라가 많은 걸까요?
Speaker A
유럽엔 왜 이렇게 나라가 많을까요?
Speaker A
그리스 로마시대에 잘 나가던 남유럽은
Speaker A
왜 북유럽에게 정치경제적으로 역전당했을까요?
Speaker A
이 질문에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Speaker A
그러나 저는 지리와 지도에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Speaker A
유럽 지리가 갖는 역사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시죠.
Speaker B
사기꾼이에요?
Speaker A
물론 이건 제 의견, 제 해석이라기보다는
Speaker A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그리고 팀 마샬의 지리의 힘 등의 내용을 참고해서 시작되었습니다.
Speaker A
그들의 주장을 정리한 영상입니다.
Speaker A
우선 쉬운 질문부터 한번 해볼게요.
Speaker A
남유럽은 왜 잘 나가다가 역전 당했을까요?
Speaker A
답은 1편 자연지리 시간에 다 이야기했습니다.
Speaker A
지리적으로 보면 남유럽은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 힘든 지역입니다.
Speaker A
산지가 많고 대규모 농지가 적죠.
Speaker A
심지어 각 땅들은 고립까지 돼 있어요.
Speaker A
이베리아 반도
Speaker A
이탈리아 반도
Speaker A
발칸 반도
Speaker A
북쪽엔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으로 고립돼 있고
Speaker A
남쪽엔 바다(지중해)가 있어요.
Speaker A
그래서 남유럽은 지리의 저주를 받았다 라고 평가가 받기도 합니다.
Speaker A
그리스를 예로 들어 볼까요?
Speaker A
그리스에는 섬이 1600개 정도 있어요.
Speaker A
에게해의 암초까지 치면 6000개래요.
Speaker A
거기에 사람이 사는 섬은 200개 정도밖에 안 된대요.
Speaker A
그러니까 그리스 해군은 이 많은 섬들을 순찰 도는 것만으로도
Speaker A
에너지를 다 소모할 지경이죠.
Speaker A
본토에도 평야보다 산악지대가 많아서
Speaker A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들도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고 우후죽순 난립했었죠.
Speaker A
그런데 왜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엔 잘 나갔느냐?
Speaker A
대체로 서양의 문명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피어나 중동의 각지에 전달되고
Speaker A
유럽 대륙엔 지중해를 통해 그리스와 로마, 이베리아 반도에 상륙하죠.
Speaker A
독일의 역사학자 테오도로 몸젠도 페니키아는 문명의 날알을 물어다 준 새
Speaker A
어디에서 어디로?
Speaker A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그리스 로마로
Speaker A
그렇게 발전하기 시작한 남유럽은 부족한 농업 생산력을 지중해를 통한 상공업으로 극복했고
Speaker A
그리스, 카르타고, 로마는 지중해를 자신들의 바다로 만들어 시대를 풍미한 제국으로 발전했죠.
Speaker A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는 시대와 지역의 패자가 된 이후에도 만성적인 식량난을 겪었어요.
Speaker A
팽창하는 인구를 본국에서 부양을 못해서 이집트나 북아프리카의 곡창지대에 의존했어요.
Speaker A
결국 방대한 식민지와 국경선을 유지하는데 한계에 부딪힌 제국들은 쇠락하고 멸망하게 되죠.
Speaker A
반대로 북서유럽은 '지리의 축복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Speaker A
프랑스와 독일은 비옥한 평야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강들
Speaker A
알프스 고지대에서 나오는 광물자원까지!
Speaker A
그런데 얘들은 왜 고대엔 못 살았냐?!
Speaker A
왜 갈리아족(켈트족), 게르만족은 야만족 취급을 받았냐?
Speaker A
문명을 늦게 전달 받았으니까 추워서 농사를 못 짓고
Speaker A
로마를 약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Speaker A
그러다가 중세 이후 기온이 올라가요.
Speaker A
그러면서 북서유럽의 평원이 농사지을 수 있는 땅으로 변했고
Speaker A
대규모 개간사업이 진행되면서 곡물재배가 활발해지고 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의 국력도 강해지죠.
Speaker A
실제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서유럽에 들어선 프랑크 왕국 등은
Speaker A
식량 자급률이 높아졌지만 남쪽에 더 이상 집착을 하지 않게 돼요.
Speaker A
그러나 동로마 제국은 여전히 식량 자급률이 낮아서 이집트 등을 회복하기 위해 국력을 많이 소모하게 됐다는 분석도 있어요.
Speaker A
이 질문이 더 어려웠네.
Speaker A
총균쇠에 콜럼버스 이야기가 나옵니다.
Speaker A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은 우리가 결과만 들어서 그렇지
Speaker A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Speaker A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Speaker A
이탈리아인으로 태어났지만 프랑스 앙주 공의 신하가 되었다가
Speaker A
포르투갈 왕의 신하가 되었습니다.
Speaker A
그러다가 포르투갈 왕에게 서쪽으로의 탐험을 하자고 건의했지만 거절.
Speaker A
영국, 프랑스에도 후원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합니다.
Speaker A
에스파냐 스페인에도 거절을 당했었어요.
Speaker A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요청을 해서 에스파냐의 후원을 받아서 대서양 서쪽으로 항해를 시작해요.
Speaker A
그 당시 유럽이 통일돼서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스페인을 한 명의 군주가 다스리고 있었다면
Speaker A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탐험은 시작도 못 했을 수 있습니다.
Speaker A
이를 두고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Speaker A
"콜럼버스가 수백 명의 유럽 군주 중 한 명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은 바로 유럽이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Speaker A
라고 분석합니다.
Speaker A
이어서 바로 다음 질문.
Speaker A
왜 이렇게 유럽엔 나라가 많을까?
Speaker A
유라시아 대륙의 반대편 통일 기간이 긴 중국과 비교하며
Speaker A
'유럽의 만성적 분열 vs 중국의 만성적 통일'을 함께 보시죠.
Speaker A
유럽엔 14세기까지도 1000개에 달하는 독립적인 소국으로 나눠져 있었다고 해요?
Speaker A
드럽게 많죠?
Speaker A
유럽이 하나로 합쳐지기 힘든 이유도 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Speaker A
중국과 비교하면서 이야기할게요.
Speaker A
첫 번째, 해안선을 한번 볼까요?
Speaker A
중국 지도 그리기 쉽죠?
Speaker A
요동반도, 산동반도, 배불뚝이, 타이완섬, 하이난섬. 끝.
Speaker A
유럽 지도 그리기 쉬운가요?
Speaker A
딱 봐도 어렵죠?
Speaker A
사이즈에 비해 해안선이 너무 복잡해요.
Speaker A
섬에 가까운(고립돼 있는) 반도만 5개입니다.
Speaker A
발칸반도, 이탈리아반도, 이베리아반도, 윌란반도, 스칸디나비아반도
Speaker A
여기에 브리튼섬까지.
Speaker A
두 번째, 땅 가운데에 뭐가 있나요?
Speaker A
중국은 황하와 장강이 흐릅니다.
Speaker A
유럽은, 알프스 산맥이 흐릅니다.
Speaker A
황하와 장강이 흐르는 중국의 중원은 비옥한 평야와 농지가 형성돼
Speaker A
사람들을 한 데 모으는 역할을 해요.
Speaker A
이에 반해 거대한 산맥들은 산 건너편 사람들과의 언어와 문화, 정치를 분리시킵니다.
Speaker A
그나마 있는 강들도 길이가 짧고 유역 면적이 좁아서
Speaker A
핵심 지역들을 흩어지게 하죠.
Speaker A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중국의 만성적 통일이 더 우월하고 유럽의 만성적 분열이 더 열등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Speaker A
중국은 만성적 통일 덕분에 효율적인 발전과 관리가 가능했지만
Speaker A
지도자 한 명의 결정으로 휘청이거나 고인물이 되어 썩을 위험도 있습니다.
Speaker A
유럽은 만성적 분열 때문에 문화권이 한 데 힘을 모으는 건 힘들었지만
Speaker A
특유의 자유와 경쟁으로 신대륙 발견, 산업혁명 등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수도 있었습니다.
Speaker A
지리에 담긴 역사성.
Speaker A
재밌죠?
Speaker A
다음 시간엔 유럽의 만성적인 분열이 낳은 유럽의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
Speaker A
구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peaker A
아일랜드 영국
Speaker A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Speaker A
아이슬란드 핀란드
Speaker A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Speaker A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Speaker A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Speaker A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Speaker A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Speaker A
몰타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코소보
Speaker A
바티칸 산마리노 이탈리아
Speaker A
스페인 안도라 포르투갈
Speaker A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Speaker A
모나코 프랑스 독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Speaker A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헝가리
Speaker A
다 됐나?
Speaker A
'유럽'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입니다.
Speaker A
세보니깐 46개 정도 되더군요.
Speaker A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Speaker A
여기에 아시아와 유럽에 걸치고 있는
Speaker A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Speaker A
터키 카자흐스탄 키프로스
Speaker A
그리고 다양한 미승인국도 존재합니다.
Speaker A
동쪽으로 우랄산맥과 흑해+에게해
Speaker A
서쪽으로는 아이슬란드
Speaker A
북쪽으로는 스칸디나비아반도
Speaker A
남쪽으로는 시칠리아와 크레타섬 (지중해)
Speaker A
까지를 유럽으로 본다면
Speaker A
면적은 약 1018만km²
Speaker A
캐나다(약 998만km²)와 미국(983만km²)보다 조금 큰 수준인데...
Speaker B
와! 오지고 지리게 많습니다.
Speaker A
돈까스도 한 입에 먹는 것보다
Speaker A
두부 썰듯이 딱딱 썰어먹는 게 더 편하잖아요?
Speaker A
토 그만하셔도 돼요.
Speaker A
아일랜드 영국
Speaker A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Speaker A
아이슬란드 핀란드
Speaker A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Speaker A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Speaker A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Speaker A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Speaker A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Speaker A
몰타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코소보
Speaker A
바티칸 산마리노 이탈리아
Speaker A
스페인 안도라 포르투갈
Speaker A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Speaker A
모나코 프랑스 독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Speaker A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헝가리
Speaker A
다 됐나?
Speaker A
'유럽'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입니다.
Speaker A
세보니깐 46개 정도 되더군요.
Speaker A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Speaker A
여기에 아시아와 유럽에 걸치고 있는
Speaker A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Speaker A
터키 카자흐스탄 키프로스
Speaker A
그리고 다양한 미승인국도 존재합니다.
Speaker A
동쪽으로 우랄산맥과 흑해+에게해
Speaker A
서쪽으로는 아이슬란드
Speaker A
북쪽으로는 스칸디나비아반도
Speaker A
남쪽으로는 시칠리아와 크레타섬 (지중해)
Speaker A
까지를 유럽으로 본다면
Speaker A
면적은 약 1018만km²
Speaker A
캐나다(약 998만km²)와 미국(983만km²)보다 조금 큰 수준인데...
Speaker B
와! 오지고 지리게 많습니다.
Speaker A
돈까스도 한 입에 먹는 것보다
Speaker A
두부 썰듯이 딱딱 썰어먹는 게 더 편하잖아요?
Speaker A
토 그만하셔도 돼요.
Speaker A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가시죠.
Speaker A
유럽을 잘 모르는 우리 입장에서는 얘들은 구분도 안 가는데 왜 따로 있지?
Speaker A
라고 생각되는 나라들입니다.
Speaker A
발트3국
Speaker A
베네룩스3국
Speaker A
체코 슬로바키아
Speaker A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Speaker A
루마니아와 몰도바
Speaker A
에 대해 알아보시죠.
Speaker A
참고로 발칸반도의 나라들은 발칸반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Speaker A
첫 번째는 발트3국입니다.
Speaker A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Speaker A
저도 이거 하도 헷갈려서
Speaker A
북쪽부터 순서대로 에라이로 외웠습니다.
Speaker A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Speaker A
인문지리 시간에 어느 정도 이야기했죠.
Speaker A
에스토니아는 아시아계 핀족이고요.
Speaker A
라트비아는 발트족 후손이지만 정교회
Speaker A
리투아니아는 발트족 후손이지만 가톨릭
Speaker A
쉽죠? ㅋㅋㅋ
Speaker A
베네룩스3국
Speaker A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Speaker A
원래 이 세 나라는
Speaker A
합스부르크 왕가/가문/제국의 영지였습니다.
Speaker A
다 같은 네덜란드였어요.
Speaker A
그런데 이 지역 북쪽에 게르만계 개신교 사람들이 니들 밑에서 못 있겠다!
Speaker A
하고 독립을 시도합니다.
Speaker A
그렇게 먼저 독립한 게 네덜란드입니다.
Speaker A
그러니까 이쪽은 주로 게르만계의 개신교 사람들이 인 거고요.
Speaker A
이후 남쪽의 프랑스계 가톨릭 지역은 나폴레옹 시대에 프랑스 영토가 되지만
Speaker A
나폴레옹 시대가 끝난 후 네덜란드 영토가 됐다가 결국 독립합니다.
Speaker A
그게 바로 벨기에입니다.
Speaker A
가장 작은 룩셈부르크는요.
Speaker A
프랑크 왕국, 독일 왕국, 신성로마제국 등등에 속하는 공국이었는데
Speaker A
네덜란드 왕국과 동군연합(나라는 다르지만 군주가 같은 나라 연합)이었다가
Speaker A
네덜란드와 그 어떤 직위 계승 방식이 달라서 따로 분리가 됐습니다.
Speaker A
체코와 슬로바키아
Speaker A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체코 슬로바키아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겁니다.
Speaker A
둘 다 같은 서슬라브계로 묶입니다.
Speaker A
민족도 같고, 언어도 거의 같고, 문화도 비슷한데 체코 슬로바키아라는 나라로 독립하기 전까지는
Speaker A
대부분 거의 다른 나라로 지냈습니다.
Speaker A
체코는 주로 독일이라든지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Speaker A
슬로바키아는 폴란드나 헝가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Speaker A
그래서 체코는 좀 더 잘 살면서, 세속적인 분위기이고 슬로바키아는 좀 더 못 살면서, 가톨릭적으로 좀 더 신실한 분위기입니다.
Speaker A
베네룩스 3국보단 쉽죠? ㅋㅋ
Speaker A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Speaker A
바로 요기 요렇게 있는 나라죠.
Speaker A
두 나라 모두 러시아와 한 뿌리입니다.
Speaker A
9세기 세워진 키예프 공국을 뿌리로 두고 있는
Speaker A
그러나 몽골제국의 침략으로 키예프 공국이 멸망을 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지방은 몽골의 지배도 받다가
Speaker A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지배를 받고
Speaker A
그런데 이때 러시아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성장을 합니다.
Speaker A
그나마 우크라이나는 코사크/카자크라고 불리는 기마군대? 군사집단?의 활약 덕분에 나름의 정체성을 갖는데
Speaker A
벨로루시는 폴란드-리투아니아랑 가까웠다 보니까 독자적인 정체성을 많이 잃습니다.
Speaker A
19세기 이후 이 세 나라는 러시아 제국과 소련으로 묶이지만 소련 해체로 결국 분리가 돼요.
Speaker A
벨로루시는 막상 정체성이 많이 형성이 안 됐다가
Speaker A
러시아랑 같이 붙게 되면서 여전히 러시아랑 가까워지는데 우크라이나는 약간 등 돌린 형제처럼
Speaker A
러시아랑 사이가 그렇게 좋진 않고 오히려 서유럽 국가랑 가까워지려 합니다.
Speaker A
크림반도 분쟁의 힌트가 바로 여기에 있는 거죠.
Speaker A
루마니아와 몰도바(몰도비아) 바로 요기 있습니다.
Speaker A
이 지역으로 이주한 로마인들의 후손입니다.
Speaker A
언어, 문화, 종교 다 비슷해요.
Speaker A
이주한 로마인과 슬라브인들의 혼혈입니다.
Speaker A
그런데 이 두 나라의 분리에도 바로 러시아가 낍니다.
Speaker A
이 지역은 중세시대 오스만 제국의 속국이었어요. 그런데 19세기 몰도바 지역은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고
Speaker A
루마니아는 오스만 제국에 독립을 합니다.
Speaker A
1차대전 이후에 잠시 같은 나라가 됐지만 2차대전 이후 몰도바는 소련에 흡수되고
Speaker A
루마니아는 소련의 위성국으로 남습니다.
Speaker A
소련이 해체되고 루마니아에서는 둘이 합치자라는 여론도 있지만
Speaker A
몰도바에선 여전히 독립+친러 성향이 강해서 아직까지 다른 나라로 지내고 있죠.
Speaker A
분리된 건 아닌데
Speaker A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도 헷갈려요.
Speaker A
정확히 어딨는지 잘 몰라요.
Speaker A
그린란드가 더 서북쪽에 있어요.
Speaker A
그린란드는 아예 북아메리카에 있어요.
Speaker A
덴마크의 자치령이죠.
Speaker A
남극 대륙과 투톱인 '얼음땅'이고요.
Speaker A
섬과 대륙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Speaker A
이게 무슨 소리냐?
Speaker A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고
Speaker A
한반도 크기의 10배래요?!
Speaker A
그래서 그린란드보다 더 크면 대륙이 되는 거예요.
Speaker A
아이슬란드는 남한만 해요.
Speaker A
유럽의 서북쪽 끝, 경계인 섬입니다.
Speaker A
여기도 덴마크의 자치령이었는데
Speaker A
2차대전 때 덴마크가 나치독일에 점령되면서 얘들은 따로 독립을 해버립니다.
Speaker A
물론 중간에 영국과 연합군이 점령하는데 1944년 독립합니다.
Speaker A
엄청 북쪽에 있는데 북대서양 난류 덕분에 따뜻한 편입니다.
Speaker A
1년 내내 한국의 늦가을 같은 날씨?
Speaker A
그린Green란드와 아이슬Ice란드는
Speaker A
이름과 실제 기후는 반대입니다. ^^
Speaker A
이번엔 우리 입장에서
Speaker A
쟤들은 굳이 나라가 될 사이즈인가?
Speaker A
애들 그냥 도시 아냐?
Speaker A
라고 느끼는 나라들을 살펴보시죠.
Speaker A
바티칸 몰타 산마리노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Speaker A
이 나라들에 앞서서
Speaker A
덩치가 훨씬 크지만 유럽 작은 나라들의 마형
Speaker A
스위스부터 가시죠.
Speaker A
스위스 주변 나라들을 보면
Speaker A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Speaker A
한때 힘 좀 쓰는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는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세중립국입니다.
Speaker A
서유럽 최후의 종교전쟁이라 불리는 30년 전쟁이 끝나고 독립을 인정받았지만
Speaker A
나폴레옹의 프랑스에게 점령당했다가 영세중립국으로 다시 독립합니다.
Speaker A
스위스는 바로 동쪽의 리히텐슈타인을
Speaker A
보호국처럼 보호하고 있어요.
Speaker A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Speaker A
경기도 성남시 만한 리히텐슈타인 공국은 오스트리아의 제후국이었는데
Speaker A
1차대전이 끝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면서 독립하고 스위스쪽과 가까워졌어요.
Speaker A
결국 스위스처럼 중립국이 됐죠.
Speaker A
중세시대부터 최강군으로 불리던 스위스 용병단이 오랜 기간
Speaker A
지켜온 시국, City State이 있습니다.
Speaker A
바로 바티칸 시국이죠.
Speaker A
로마에 있는, 가톨릭 교황이 다스리는, 경복궁 만한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Speaker A
중세시대 교황의 직할령인 교황령이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축소되다가
Speaker A
로마 가톨릭의 '교황청'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국가로 인정 받습니다.
Speaker A
이제부턴 정말 여기 그냥 도시 아냐?
Speaker A
라고 생각되는 나라들입니다.
Speaker A
작은 순서대로 가볼게요.
Speaker A
바티칸보다 조금 더 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2위
Speaker A
모나코입니다.
Speaker A
UN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작아요.
Speaker A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인 리그앙의 축구클럽 AS 모나코 때문에
Speaker A
프랑스 도시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Speaker A
모나코 공국은
Speaker A
제노바 공화국의 무역거점이었다가 제노바의 그리말디 가문의 영지가 되고
Speaker A
이래저래 문제가 생기면서 그리말디 가문이 영지의 95%를 프랑스에 팔아버리고
Speaker A
초소형 국가가 됩니다.
Speaker A
2차대전 때 이탈리아-독일에 점령당했지만 그리말디 가문이 연합국을 지지하면서
Speaker A
2차대전 후 독립하고 프랑스의 보호국/자치령 느낌이 됐어요.
Speaker A
이탈리아에도 작은 나라가 2개 있어요.
Speaker A
산마리노와 몰타에요.
Speaker A
4세기 성 마리노(Sanctus Marinus)를 따르던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공화제에 기초한 나라를 세워요.
Speaker A
17세기에 독립국으로 인정받고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서 통일의 영웅 주세페 가리발디를 도운 덕분인지
Speaker A
지금까지도 독립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Speaker A
몰타는 지중해 시칠리아섬 남쪽에 있는
Speaker A
6개의 섬으로 구성된 섬나라에요.
Speaker A
신성로마제국의 카를 5세가 구호기사단에게 몰타섬을 주면서
Speaker A
몰타는 역사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요.
Speaker A
나폴레옹 전쟁 당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다가 결국 영국이 점령했고
Speaker A
1964년 영연방에서 독립합니다.
Speaker A
안도라 공국은요.
Speaker A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 피레네 산맥에 박혀 있는 미니국가에요.
Speaker A
박혀있다는 표현이 이상하죠?
Speaker A
그런데 워낙 산자락에 있어서 공항도 없고 기차역도 없어요.
Speaker A
여기가 참 희한한 게
Speaker A
프랑스의 왕과 스페인의 우르헬 주교가 공동군주인 지역이었어요.
Speaker A
지금도 프랑스 대통령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우르헬 주교를 군주(국가원수)로 하는 양두정 + 입헌군주제입니다.
Speaker A
2007년까지 프랑스와 스페인 경찰이 1년마다 번갈아가며 치안을 맡았다고 해요.
Speaker A
희한한 나라죠?
Speaker A
참고로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순위를 매기면
Speaker A
바모산 리몰안룩 바티칸 모나코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몰타 안도라 룩셈부르크입니다.
Speaker A
다음 시간엔 이 많은 나라들이 생기게 된 과정 유럽의 역사에 대해 아는 척해 보시죠.
Speaker A
그때까지 구독과 좋아요, 알림버튼을 누르고 유럽 지도가 당길 때마다
Speaker A
한 번 더 보세요.
Speaker A
그리고 두 번 더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