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본능에 홀려 살다 끝납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간이 가장 불행한 진짜 이유 (서울대 박찬국 교수) — Transcript & Summary | SozAI**
Source: https://sozai.app/transcript/schopenhauer-human-unhappiness-instincts-seoul-national-professor/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근원적 의지와 인간 욕망의 무한함, 그리고 인간이 가장 불행한 존재인 이유를 서울대 박찬국 교수가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 Key Takeaways

- 쇼펜하우어에게 세계의 근원은 무한하고 맹목적인 의지이며, 신은 그 의지에 불과하다.
- 인간은 무한한 욕망 때문에 결핍의 고통에 가장 시달리는 가장 불행한 존재다.
- 인간의 발달한 지성은 생존과 지배의 도구이자 죄악의 원천이 될 수 있다.
- 인생과 세계에는 목적이 없으며 고통이 실재에 가깝다는 것이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이다.

## What the video covers

- 칸트는 물 자체를 알 수 없다고 봤지만, 쇼펜하우어는 현상계의 성질로부터 물 자체(근원적 의지)의 성질을 추론할 수 있다고 봤다.
- 인간 욕망이 무한하고 맹목적이므로, 그 근원인 우주적 의지도 무한하고 맹목적이라고 추측했다.
- 이는 지혜롭고 자비로운 기독교적 신 개념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세계관이다.
- 근원적 의지는 내적 모순과 갈등으로 차 있어 충족되지 못한 욕망 때문에 스스로 괴로워한다.
- 자연 곳곳의 경쟁과 투쟁은 이 내적 갈등의 표출이며, 인간 세계에서 가장 처절하게 드러난다.
- 인간은 욕망이 크고 이를 충족시키는 지성이 가장 발달한 동물이라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겨졌다.
- 인간은 동물을 길들이고 자연을 도구화하는 지성을 가졌으며, 이것이 죄악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봤다.
- 쇼펜하우어는 인생과 세계에 본래적 목적이 없다고 보아, 목적론적 역사관을 가진 헤겔·마르크스와 대비된다.
- 인생은 욕망을 채우려는 투쟁의 장이며 고통이 실재이고 행복은 꿈에 가깝다는 관점이다.
- 볼테르의 말을 인용해 인간은 걱정 근심의 노예로 태어난다는 비관적 시각을 소개하며, 강연자도 공감을 표한다.

## Chapters

1. 00:00 칸트와 쇼펜하우어: 물 자체를 추론하다
2. 00:32 무한하고 맹목적인 근원적 의지
3. 00:53 기독교 세계관과의 대립과 내적 모순
4. 01:42 자연의 투쟁과 인간의 처절한 갈등
5. 02:19 가장 위험한 동물, 인간의 지성
6. 03:35 목적 없는 세계: 헤겔·마르크스와의 대비
7. 04:40 가장 불행한 존재, 인간과 고통의 실재
8. 06:06 볼테르의 탄식과 인생의 고통

Answers

## Questions about this video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어떻게 다르게 물 자체를 바라봤나요?

칸트는 물 자체를 현상 이면에 두고 인간이 알 수 없다고 봤습니다. 반면 쇼펜하우어는 현상계 사물들의 성질로부터 근원적 의지인 물 자체의 성질을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근원적 의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무한하고 맹목적이며, 내적 모순과 갈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충족되지 못하는 욕망 때문에 스스로 괴로워하고, 그로 인해 현상계 역시 비극적인 모습을 띠게 됩니다.

쇼펜하우어는 왜 인간을 가장 불행한 존재라고 보았나요?

인간은 근원적 의지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욕망이 무한합니다. 무한한 욕망은 결핍감과 고통을 낳으며, 나이가 들수록 인생에는 즐거움보다 고통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강연은 설명합니다.

## Full Transcript — Download SRT & Markdown

00:03

Speaker A

원래 칸트는 물 자체를 현상계 이면에 두고, 그 물 자체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수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이 현상계에서 보이는 사물들의 여러 성질들로부터, 그 근원적 의지인 물 자체의 성질을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00:32

Speaker A

에 특히 이제 인간의 욕망이 무한하고 이제 맹목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런 그 인간의 욕망이 이제 비롯된 근원인 이런 우주적 의지도 무한하고이 맹목적인 의지일 것이다. 요런 식으로 이제 추측을 하는 것이죠. 기독교적인 세계관하고 이제 완전히 이제 대립되는 지금 세계관을 제시를 하고 있는

00:53

Speaker A

특히 인간의 욕망이 무한하고 맹목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인간의 욕망이 비롯된 근원인 우주적 의지도 무한하고 맹목적인 의지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추측을 하는 것이죠.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완전히 대립되는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기독교적인 세계관에서 신이라는 존재는 지혜롭고 자비롭고 그런 존재죠. 그런데 지금 쇼펜하우어는, 사실 이게 신이라는 것은 이런 무한하고 맹목적인 의지에 불과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더 나아가 현상 내에서 개체들이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는 데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근원적인 의지는 자체 내적인 모순과 갈등으로 차 있다. 그러니까 충족되지 못하는 욕망 때문에 스스로 괴로워한다는 겁니다. 내적인 모순으로 가득 차서요.

01:16

Speaker A

근원적인 의지는 자체 내적인 모순과 갈등으로 차 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떤 충족되지 못하는 어떤 그런 욕망 때문에 스스로 어떤 그 괴로워한다는 겁니다. 내적인 모순으로 가득차서.

01:28

Speaker A

그렇기 때문에 이런 근원적인 의지에서 비롯된 현상계도 비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01:42

Speaker A

그래서 이제 근원적인 의지가 아 이제 그렇게 어떤 내적인 갈등과 모순에 시달리는 것이 시달리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 곳곳에서 경쟁과 투쟁과 승리의 끊임없는 변화를 목격한다. 어 이런 일반적인 투쟁은 동물의 세계에서 가장 잘 드러나고 또 인간의 세계에서 이제 가장 처음하게 드러난다.에 에 인간의

02:05

Speaker A

그래서 근원적인 의지가 이런 내적인 갈등과 모순에 시달리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 곳곳에서 경쟁과 투쟁과 승리의 끊임없는 변화를 목격한다. 이런 일반적인 투쟁은 동물의 세계에서 가장 잘 드러나고, 인간의 세계에서 가장 처절하게 드러난다. 인간의 욕망은 동물의 욕망보다도 훨씬 더 크고, 거의 미친 악귀와 같기 때문에, 인간의 세계에서 갈등과 투쟁은 가장 처절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02:28

Speaker A

충족시키기 위한이 지성도 이제 가장 많이 발달해 있는 그 동물이죠. 인간의 어떤 지성이 이렇게 발달해 있다는 것을 다시 말하면이 동물들의 이제 뒤통수로 칠 수 있다는 것이죠.

02:39

Speaker A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인간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동물이라고 봤습니다. 인간은 욕망도 강하지만, 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지성도 가장 많이 발달해 있는 동물이죠. 인간의 지성이 이렇게 발달해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다른 동물들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것이죠.

03:02

Speaker A

인간은 어떻습니까? 이제 그런 걸 통해서이 개를 이제 길들여서 자기의 이제 도구로 만들려고 이제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인간의 이제 지성이라는 것은에 이제 동물들의 또 이제 동물들뿐만 아니라 어 이제 여러 사물들의 어떤 그 행동을 어 이제 예측을 하면서 이제 그걸 자기

03:20

Speaker A

우리가 개라든가 말, 소 같은 동물을 순치시키는데, 처음에는 먹이를 던져주는 것부터 시작하겠죠. 개는 그것이 우리 인간이 호의를 베푸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인간은 어떻습니까? 그런 것을 통해서 개를 길들여 자기의 도구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인간의 지성이라는 것은 동물들뿐만 아니라 여러 사물들의 행동을 예측하면서, 그것을 자기에게 아주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인 거죠. 네. 그런 면에서 인간의 인식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험하고 죄악의 원천이다.

03:31

Speaker A

음. 그래서 인간은 이제 지구의 절반을 날아다니는 새를 사방 한 자밖에 되지 않는 조롱 속에 가두어 놓고 인간의 가장 충실한 것인 영리한 개를 세줄에 메어놓고 들으키는다. 나는 그런 개를 볼마다 마음속으로 치근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그 개주인에게 커다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보통

03:51

Speaker A

그래서 인간은 지구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를 사방 한 자밖에 되지 않는 조롱 속에 가두어 놓고, 인간의 가장 충실한 벗인 영리한 개를 세 줄에 메어 놓고 끌고 다닌다. 나는 그런 개를 볼 때마다 마음속으로 측은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그 개 주인에게 커다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04:15

Speaker A

없이 이제 접하고 그걸 이제 사랑하고 이제 그럴 수가 있는 것이죠. 음. 그래서 그 쇼페나운에이 우리 인생뿐만 아니라이 세계에는 어떤 목적이 없다고 봤습니다. 해겔 같은 사람은 어떤 그 인류의 역사에 뭔가 목적이 있다고 봤습니다.에 뭔가 어떤 이상적인 사회를 향해서 역사가 나가고 있다. 마르크스도

04:37

Speaker A

우리가 보통 식물은 누구나 다 좋아하죠. 동물에 대해서는 우리가 두려움도 갖지만, 식물이라는 것은 지성이 없죠. 그래서 누구의 뒤통수를 칠 수도 없고, 식물에게서는 전혀 공격성이라는 것이 없는 거죠. 바로 이 연약함 때문에 우리가 식물을 항상 아무런 두려움 없이 접하고, 그것을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이죠.

04:52

Speaker A

아 이렇게 이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소페나오는 우리 인간이야말로 이제 가장 이제 불행한 존재라고 봤습니다. 인간은이 근원적인 의지, 우주적 의지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의지의 본성이 이제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고에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어 이제 무한하기 때문에

05:16

Speaker A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우리 인생뿐만 아니라 세계에는 어떤 목적이 없다고 봤습니다. 헤겔 같은 사람은 인류의 역사에 뭔가 목적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상적인 사회를 향해서 역사가 나아가고 있다고 봤죠. 마르크스도 그렇게 봤었죠. 그렇지만 쇼펜하우어가 보기에는 인생도 그렇고 세계도 그렇고, 모든 것들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런 투쟁의 장소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05:40

Speaker A

않고 고통만이 실제다. 나는 이러한 사실을 80평생을 두고 경험해왔다. 나도 이제는 어 찬하면서 이렇게 중을거린다. 파리가 태어나는 것은 거미에게 잡혀서 먹히기 위해서이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걱정 근심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다. 음.

06:00

Speaker A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우리 인간이야말로 가장 불행한 존재라고 봤습니다. 인간은 근원적인 의지, 우주적 의지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의지의 본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무한하기 때문에 그만큼 결핍감에 가장 큰 고통에 시달리는 존재라는 것이죠.

06:15

Speaker A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인데 근데 이제 나이를 먹고 나서 먹고 먹으면서 어지간은 인들 일들은 이제 자기가 다 책임을지고 먼저 해결을 해야 되고 이제 그런 상황이 되면 인생에는 이제 즐거움보다도 이제 고통이 더 많다는 것을 이제 깨닫게 되는 것이고요.

06:32

Speaker A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요. 원래 볼테르는 생전에 부와 명성을 얻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행복은 꿈에 지나지 않고 고통만이 실제다. 나는 이러한 사실을 팔십 평생을 두고 경험해 왔다." 나도 이제는 탄식하면서 이렇게 중얼거린다. "파리가 태어나는 것은 거미에게 잡혀서 먹히기 위해서이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걱정 근심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다."

06:41

Speaker A

저도 이러는데 여러분들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뭐 대충 다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어 초인중에 울리면 좋은 일이나 보다. 뭔가 기대를 했는데 지금은이 [콧방귀] 걱정부터 되지요. M.

Topics: 쇼펜하우어 박찬국 의지 물자체 염세주의 칸트 헤겔 마르크스 철학강의 인간의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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